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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고

스마일라식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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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총 4개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10월 2일 '스마일 라식' 수술을 하고 하루 만에 작성하는 따끈따끈한 후기

의료 어쩌고 법때문에 특정 병원이름이나 수술 비용은 작성하지 않고 나의 생생한 경험만 기록한다.

수술 전 좌/우안 0.2, 0.3으로 애매한 시력이었다.
회의를 참석하거나 운전을 할때 늘 안경을 써야 했기 때문에 주중에는 8시간 이상(야근 시 12시간) 안경을 꼈고,
주말에 외출할 땐 가방에 늘 안경과 안경닦이를 챙겼다.
여름에는 덥고 습해서 땀이나면 안경이 흘러내렸고(콧대가 낮아서 덥지 않아도 흘러내리긴 함)
겨울에 따뜻한 실내로 들어갈 때나 뜨거운 음식 먹을 때 눈앞이 뿌옇게 흐려졌고,
코로나시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때는 마스크와 안경테가 귀를 압박했다.

이런 불편함을 거의 10년동안 안고 산 이유는
1. 무서웠다(의사들도 안경 쓴다, 이재용도 안경 쓴다 등의 말에 혹했다)
2. 불편함에 익숙해졌다
3. 검안사 지인에게 노안오면 돋보기를 써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무서운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 주변에 수술한 사람 100명이면 100명 모두 만족한다고 했고
이제 임상 수도 어느 정도 쌓이고 기술력도 충분히 발전했다고 판단했다.

병원 네 군데를 돌면서 들은 지식 + 검색 지식을 요약하면,
처음 나온 1세대 라섹/라식은 안구 표면을 절개해야 했는데, 최근 스마일 라식은 레이저로 내부(?)를 분리/절단하고 안구 표면을 2mm만 절개해서 내부 절편을 빼내 안구 손상을 최소화해서 그만큼 회복이 빠르다고 했다.
스마트 라식은 레이저를 쏘는 시간을 단축시킨 기술이고, 스마일라식 중에도 1mm만 절개한다고 홍보하는 병원도 있었다.

검진 결과 네 병원 모두 라섹,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옵션에 없었음) 다 가능한 두께가 적당하고 건강한(?) 눈이라고 했다.
그런데 첫번째 병원은 왜 때문인지 [라섹]을 권했다.
라섹은 아프기도 가장 아프고 수술 후 3-6개월 동안 외부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며,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내 선택지에 없었다.
나중에 다른 병원에 얘기하니 (경쟁때문일 수 있지만) 라섹이 가장 많이 남아서 일거라고 했고, 다른 병원은 스마일라식이 불가능한 병원이라도 홍보 시 스마일라식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를 하기도 한다는 말을 했으니 해당 병원이 모든 수술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한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스마일라식 또는 스마트라식
 2. 최신장비(독일사 비쥬맥스 장비 유무)
 3. 수술 경험(임상 다수)
 4. 추석연휴 전 또는 10월 초 수술 가능여부
 5. 비용

스마트 라식이 스마일라식과 수술 방법은 동일한데 조금 더 빨리(예: 10초-> 5초) 진행되고 열에너지가 덜 전달되기 때문에 대미지가 적어 회복 속도가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스마일 라식이 200중-후반대라면 스마트라식은 400중-후반으로 가격이 거의 두 배였다.

스마트라식이 가능한 병원에서 얘기하는 장점만 들었을땐 가장 최신 기술인 스마트라식을 하는 것이 맞지만,
스마일 라식을 권하는 병원 담당자 말에 따르면 스마일 라식으로도 충분하나
장비 제조사에서 판매 수익을 높이기 위해 탄생한 업그레이드 장비이며 아직 임상 수가 스마일라식보다 적다는 의견이었다.
스마일라식과 동일한 기술이라면 임상수 역시 큰 상관은 없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적극적인 서비스 어필에 넘어갔다.

수술한 병원에서 제공한 서비스
1. 자가혈청 안약 제공(4개 병원 중 2개 병원만 제공했고, 그 중 하나는 추가 비용 발생)
2. 눈물샘 치료 시술(타병원에서는 내 눈물샘이 고장 나서 아주 건조하다며 눈물젤(?)을 처방해 준다고 했음)

 


수술 D-Day

강남에 위치해서 집에서는 꽤 멀었고 같은 건물에 다른 병원 다른 부위 검진을 위해 수술은 오후 3시였지만 아점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
사전 검진 때 안구 두께, 시력을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수술 전 한번 더 안구 두께와 시력 검사를 꼼꼼히 진행한다.
수술 전 담당 의사분과 잠깐의 면담과 함께 눈 상태를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이 있냐고 여쭤보시는데 딱히 떠오르는 질문이 없었다(아주 긴장한 상태라 뇌도 정지한 듯)
수술실 입장 전 대기실에서 마취 안약을 넣고 수술복(파란색 부직포 재질)을 옷 위에 걸치듯이 입고, 모자도 쓰고 수술실에 입장한다.
기계를 위해 맞춰진 낮은 온도때문에 조금 추웠는데 춥냐고 물어보시고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신다.
기계에 누워 동그란 구멍에 머리를 맞추면 강한 동그란 빛이 위에서 내려쬐고 있는데 눈을 감고 기다리면 부직포 재질의 면포?를 얼굴에 덮어주신다.
머리맡에 앉아 있는 의사선생님 기계 조작음이 띠띠띠띠 들리고(안구두께 정보, 수술 부위 조정을 하시는 것 같음)
"눈뜨세요", "초록색 불 보세요", "움직이지 마세요" x 2
그리고 들리는 기계소리 '썩션 어쩌고 저쩌고'
초록색 불이 사라지니 당황하지 말라는 글을 보고 갔음에도 너무 당황스럽고 긴장이 됐다.
'눈을 움직이지 말라고 했는데...', '움직인 것 같은데...', '실명하면 이런 기분이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눈앞에 의사 선생님, 간호사선생님, 뾰족한 수술기구가 눈앞에 흐릿하게 보인다.
뾰족한 수술기구가 눈에 닿을땐 아픈 것 같은 기분이 들고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만 왼쪽 10초, 오른쪽 10초 정도
수술 끝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쌤의 안내를 받으며 잠깐 의자에 앉아서 눈상태를 확인한 뒤, 피를 뽑고(자가혈청 안약을 위해)
밖에 나가서 지혈하면서 5분 정도? 기다렸다.
수술실에서 나온 간호쌤이 자가혈청 안약을 건네며 귀가해도 된다고 했다.

주중이었기 때문에 퇴근시간 전 강남을 빠져나가느라 정신없이 집에 와서 자가혈청 안약을 냉장고에 넣었는데,
집 근처 약국에서는 처방받은 약이 없다고 했다..... 또르르...
근처 대형 안과가 있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간 약국에는 다행히 약이 있었고 퇴근시간에 딱 걸려서 결국 선글라스 끼고 커다란 약봉지를 들고 훌쩍거리며 눈물을 닦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과 마주쳤다.

수술 후 3~5시간 동안 눈시림, 이물감, 눈물이 나오는 증상이 있다고 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눈을 잘 뜰 수 없었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뜨지 않기도 했다.(나중에 주의사항 보니 너무 세게 감지 말라고 함)
안과를 찾으러 가는 동안 눈물이 나와서 비련의 여주인공이 됐다(약은 수술받은 병원 근처 약국에서 미리 사 오세요)
어제저녁에 엄마한테 눈이 아프다, 어쩐다 징징거렸는데
자고 일어나니(밥먹자마자 잠들었음) 아프지도 않고 뿌연 것도 많이 없어졌다.

하루 지난 지금은 뿌연건 거의 90% 사라진 기분
아픈 건 100% 없다.

안경으로부터 해방이라는 생각에 룰루랄라 집 곳곳에 둔 안경들을 창고 상자에 담는다.



한 달동안 총 4개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10월 2일 [스마일 라식] 수술을 하고 하루 만에 작성하는 따끈따끈한 후기

의료 어쩌고 법때문에 특정 병원이름이나 수술 비용은 작성하지 않고 나의 생생한 경험만 기록한다.

수술 전 좌/우안 0.2, 0.3으로 애매한 시력이었다.
회의를 참석하거나 운전을 할때 늘 안경을 써야 했기 때문에 주중에는 8시간 이상(야근 시 12시간) 안경을 꼈고,
주말에 외출할 땐 가방에 늘 안경과 안경닦이를 챙겼다.
여름에는 덥고 습해서 땀이나면 안경이 흘러내렸고(콧대가 낮아서 덥지 않아도 흘러내리긴 함)
겨울에 따뜻한 실내로 들어갈 때나 뜨거운 음식 먹을 때 눈앞이 뿌옇게 흐려졌고,
코로나시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때는 마스크와 안경테가 귀디를 압박했다.


이런 불편함을 거의 10년동안 안고 산 이유는
1. 무서웠다(의사들도 안경 쓴다, 이재용도 안경 쓴다 등의 말에 혹했다)
2. 불편함에 익숙해졌다
3. 검안사 지인에게 노안오면 돋보기를 써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무서운게 가장 큰 이유였는데, 주변에 수술한 사람 100명이면 100명 모두 만족한다고 했고
이제 임상수가 어느 정도 쌓이고 기술력도 충분히 발전했다고 판단했다.


병원 네 군데를 돌면서 들은 지식 + 검색 지식을 요약하면,
처음 나온 1세대 라섹/라식은 안구 표면을 절개해야 했는데, 최근 스마일 라식은 레이저로 내부(?)를 분리/절단하고 안구 표면을 2mm만 절개해서 내부 절편을 빼내 안구 손상을 최소화해서 그만큼 회복이 빠르다고 했다.
스마트 라식은 레이저를 쏘는 시간을 단축시킨 기술이고, 스마일라식 중에도 1mm만 절개한다고 홍보하는 병원도 있었다.

검진 결과 네 병원 모두 라섹,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옵션에 없었음) 다 가능한 두께가 적당하고 건강한(?) 눈이라고 했다.
그런데 첫번째 병원은 왜 때문인지 [라섹]을 권했다.
라섹은 아프기도 가장 아프고 수술 후 3-6개월 동안 외부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며,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내 선택지에 없었다.
나중에 다른 병원에 얘기하니 (경쟁때문일 수 있지만) 라섹이 가장 많이 남아서 일거라고 했고, 다른 병원은 스마일라식이 불가능한 병원이라도 홍보 시 스마일라식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를 하기도 한다는 말을 했으니 해당 병원이 모든 수술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한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스마일라식 또는 스마트라식
2. 최신장비(독일사 비쥬맥스 장비 유무)
3. 수술 경험(임상 다수)
4. 추석연휴 전 또는 10월 초 수술 가능여부
5. 비용

스마트 라식이 스마일라식과 수술 방법은 동일한데 조금 더 빨리(예: 10초-> 5초) 진행되고 열에너지가 덜 전달되기 때문에 대미지가 적어 회복 속도가 뛰어나다고는 하지만...
스마일 라식이 200중-후반대라면 스마트라식은 400중-후반으로 가격이 거의 두 배였다.

스마트라식이 가능한 병원에서 얘기하는 장점만 들었을땐 가장 최신 기술인 스마트라식을 하는 것이 맞지만,
스마일 라식을 권하는 병원 담당자 말에 따르면 스마일 라식으로도 충분하나
장비 제조사에서 판매 수익을 높이기 위해 탄생한 업그레이드 장비이며 아직 임상 수가 스마일라식보다 적다는 의견이었다.
스마일라식과 동일한 기술이라면 임상수 역시 큰 상관은 없다는 생각이긴하지만 적극적인 서비스 어필에 넘어 갔다.

수술한 병원에서 제공한 서비스
1. 자가혈청 안약 제공(4개 병원 중 2개 병원만 제공했고, 그 중 하나는 추가 비용 발생)
2. 눈물샘 치료 시술(타병원에서는 내 눈물샘이 고장나서 아주 건조하다며 눈물젤(?)을 처방해준다고 했음)



여기부터 수술 당일


강남에 위치해서 집에서는 꽤 멀었고 같은 건물에 다른 병원 다른 부위 검진을 위해 수술은 오후 3시였지만 아점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
사전 검진 때 안구 두께, 시력을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수술 전 한번 더 안구 두께와 시력 검사를 꼼꼼히 진행한다.
수술 전 담당 의사분과 잠깐의 면담과 함께 눈 상태를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이 있냐고 여쭤보시는데 딱히 떠오르는 질문이 없었다(아주 긴장한 상태라 뇌도 정지한 듯)
수술실 입장 전 대기실에서 마취 안약을 넣고 수술복(파란색 부직포 재질)을 옷 위에 걸치듯이 입고, 모자도 쓰고 수술실에 입장한다.
기계를 위해 맞춰진 낮은 온도때문에 조금 추웠는데 춥냐고 물어보시고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신다.
기계에 누워 동그란 구멍에 머리를 맞추면 강한 동그란 빛이 위에서 내려쬐고 있는데 눈을 감고 기다리면 부직포 재질의 면포?를 얼굴에 덮어주신다.
머리맡에 앉아 있는 의사선생님 기계 조작음이 띠띠띠띠 들리고(안구두께 정보, 수술 부위 조정을 하시는 것 같음)
"눈뜨세요", "초록색 불 보세요", "움직이지 마세요" x 2
그리고 들리는 기계소리 '썩션 어쩌고 저쩌고'
초록색 불이 사라지니 당황하지 말라는 글을 보고 갔음에도 너무 당황스럽고 긴장이 됐다.
'눈을 움직이지 말라고 했는데...', '움직인것 같은데...', '실명하면 이런 기분이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눈앞에 의사쌤, 간호사쌤, 뾰족한 수술기구가 눈앞에 흐릿하게 보인다.
뾰족한 수술기구가 눈에 닿을땐 아픈것 같은 기분이 들고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만 왼쪽 10초, 오른쪽 10초 정도
수술 끝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쌤의 안내를 받으며 잠깐 의자에 앉아서 눈상태를 확인한 뒤, 피를 뽑고(자가혈청 안약을 위해)
밖에 나가서 지혈하면서 5분 정도? 기다렸다.
수술실에서 나온 간호쌤이 자가혈청 안약을 건네며 귀가해도 된다고 했다.

주중이었기 때문에 퇴근시간 전 강남을 빠져나가느라 정신없이 집에 와서 자가혈청 안약을 냉장고에 넣었는데,
집근처 약국에서는 처방받은 약이 없다고 했다..... 또르르...
근처 대형 안과가 있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간 약국에는 다행히 약이 있었고 퇴근시간에 딱 걸려서 결국 선글라스끼고 커다란 약봉지를 들고 훌쩍거리며 눈물을 닦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과 마주쳤다.

수술 후 3~5시간 동안 눈시림, 이물감, 눈물이 나오는 증상이 있다고 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눈을 잘 뜰 수 없었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뜨지 않기도 했다.(나중에 주의사항 보니 너무 세게 감지 말라고 함)
안과를 찾으러 가는 동안 눈물이 나와서 비련의 여주인공이 됐다(약은 수술받은 병원 근처 약국에서 미리 사오세요)
어제 저녁에 엄마한테 눈이 아프다, 어쩐다 징징거렸는데
자고 일어나니(밥먹자마자 잠들었음) 아프지도 않고 뿌연 것도 많이 없어졌다.

하루 지난 지금은 뿌연건 거의 90% 사라진 기분
아픈건 100% 없다.

안경으로부터 해방이라는 생각에 룰루랄라 집 곳곳에 둔 안경들을 창고 상자에 담는다.